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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혈견과 헌혈견에 대해 알아보기

by 꼬밍이잼잼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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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혈견과 헌혈견의 의미와 차이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공혈견은 다른 강아지의 심한 출혈과 혈소판이 부족할 경우 시 혈액을 공급하는 강아지입니다. 즉 헌혈하는 강아지를 공혈견이라고 하지만 자발적인지 아닌지에 따라 공혈견과 헌혈견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혈견은 다른 강아지에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강아지들입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매우 낯선 이름이기도 한 공혈견과 헌혈견에 대해 알아봅시다.

공혈견의 의미

수혈용 혈액을 공급하는 개를 말하며, 국내에서는 아직 공혈견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세계 동물 혈액은행 기준에 따르면 1회 공혈 시 몸무게 1kg당 16ml 이하, 6주가 경과된 후 다음 채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학병원에서 공혈견을 기르기도 하는데 국내에서 사용하는 개 혈액의 90% 정도는 한국 동물 혈액은행에서 취급합니다.

세계 동물 혈액은행 지침에 따르면 공혈견의 조건은 강아지의 체중이 27kg 이상의 건강한 개이며 강아지 나이 2살~7살입니다. 체중으로 보아 소형견이 아닌 대형견이 공혈견으로 활동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공혈견이라고 부르는 이유

헌혈견이 아닌 공혈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강아지가 자발적으로 헌혈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동물 혈액은행에서 수혈용으로 길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동물 혈액은행은 공혈견을 집단 사육하고 불량 식기, 상주 수의사 부재, 채열 기준 초과 등 열악한 환경에서 공혈견을 기르고 있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공혈견의 동물학대 논란이 커지면서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공혈견이 아닌 헌혈견 제도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헌혈견 제도는 보호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중에 수혈이 필요한 경우 혈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건강검진을 보상해 주는 제도입니다.

해외 헌혈견 제도

영국의 경우, 공혈견이 유기견 구조센터에서 관리를 받고 건강관리나 채혈에 대해 세부적인 규칙이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헌혈견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 헌혈견협회가 결성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는 해외와 다르게 대형견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헌혈견 제도만으로 모든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한국 헌혈견 협회에 정식 등록된 강아지 수도 적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헌혈견 제도가 실행되기에는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헌혈견의 수를 늘리는 시간은 상당히 오래 걸릴 것이고 헌혈견 제도가 보편화가 되기 위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도 미지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혈견 제도를 개선하는 방향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공혈견의 건강관리와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반려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좋은 환경에서 공혈견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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